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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맛 지도 : 유학시절 허기진 배를 채워주던 호주식 케밥(kebab)/ Ausie Kebab 강력하게 추천!

오세아니아 맛 지도 (푸드 스토리)

by food pathfinder 2023. 5. 4.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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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간편식 호주케밥(Ausie Kebab)

제가 포스팅하는 글 중 케밥이 단연 으뜸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음식 자체가 엄청 대단한것도 아니지만, 한국인이라면 싫어할 수 없는 맛! 장담합니다.

이 포스팅으로 케밥에 대한 인식이 좋아졌으면 좋겠습니다.

기존에 한국에서 파는 케밥을 생각하시면 절대 안됩니다.

 

호주라는 나라는 이민자의 나라

제가 있던곳은 시드니였습니다.

전세계 사람들이 다 모인곳. 특히나 시드니는 관광지로 유명하다보니 어쩔 수 없겠죠?

전세계 사람들이 모이다보니 음식문화도 다양합니다.

호주를 다니면 진짜 쉽게 볼 수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햄버거집, 커피숍, 펍, 케밥집, 편의점

과장해서 한집건너 하나씩 있다고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추억에 빠져서 말이 많아지고 있네요. 정신차리고 케밥 얘기만 하겠습니다.

길을 걷다보면 발에 치이는게 케밥집

Ausie Kebab

외국에서 말하는 Ausie Kebab은 무엇인지 우선 살펴보겠습니다.

"Aussie kebab"은 호주에서 인기 있는 케밥의 일종입니다.

전통적인 중동 케밥의 변형으로 호주인의 입맛에 맞게 변형되었습니다.
호주 케밥은 일반적으로 익힌 고기(예: 쇠고기, 양고기 또는 닭고기), 양상추, 토마토, 양파 및 마늘 요거트 소스, 후무스 또는 칠리 소스와 같은 다양한 소스로 채워진 구운 피타 빵으로 구성됩니다.

다른 토핑에는 치즈, 아보카도, 베이컨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Aussie 케밥의 독특한 점 중 하나는 종종 샌드위치 안에 칩(프렌치 프라이)이 들어있어 요리에 질감과 풍미를 더해준다는 것입니다.
Aussie 케밥은 호주에서 인기 있는 길거리 음식으로 전국의 많은 케밥 상점과 푸드 트럭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그들은 종종 이동 중에 빠르고 만족스러운 식사로 먹습니다.

 

Ausie Kebab 역사

호주에서 호주 케밥의 역사는 이민 및 다문화주의의 역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케밥은 1960년대와 1970년대에 중동 및 지중해 국가에서 대규모 이민 물결과 함께 호주에 처음 도착했습니다.
처음에 케밥은 주로 이민자들이 소비했으며 일반 대중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았거나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호주에서 민족 음식의 인기가 높아지고 더 많은 사람들이 케밥에 노출되면서 그들은 추종자를 얻기 시작했습니다.
1980년대에는 호주 도시에 케밥 가게가 나타나기 시작하여 전통적인 중동 케밥과 호주 취향에 맞춘 다양한 케밥 옵션을 제공했습니다. 호주 케밥은 일반적으로 양상추, 토마토, 양파, 칠리 소스, 마늘 요거트 소스, 후무스 등 다양한 소스와 같은 다양한 재료와 토핑이 특징입니다.
오늘날 Aussie 케밥은 특히 밤 외출 후 호주에서 인기 있는 길거리 음식이며 전국의 많은 케밥 상점과 푸드 트럭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케밥에 칩(감자튀김)을 추가하는 것은 전통적인 중동 케밥과 구별되는 호주 케밥의 특징이 되었습니다.

 

food pathfinder 오피니언

위에서 보시듯이 대중적이고 간편한 길거리 음식으로 소개를 합니다.

즉, 누구가 접하기 쉬운 음식이라는 말이죠.

케밥하면 떠오르는 나라가 터키인데요. 터키 현지에서는 이런 케밥을 볼수가 없다고 합니다.

가격은 햄버거 세트메뉴보다 저렴하고 양은 엄청많고.

그보다 맛이 쌍따봉입니다.

호주여행을 다녀와 보신 분이라거나 거주하시는 분 호주물가 다 아시겠지만, 생각보다 비쌉니다.

지금 호주환률이 과거보다 많이 내려갔다고는 하지만, 물가 자체가 후덜덜

위 이미지는 호주 현지 케밥집에서 판매되는 케밥의 가격입니다. 8달러네요. 계속 오르겠죠? 제가 있던 당시는 6달러 정도 했던거 같은데..

이태원, 홍대, 평택 등과같은 곳에서 판매하는 케밥에 비하면 엄청 비싸보이죠?

달링하버에 있는 케밥집 치킨케밥
옥스포트스트릿 어딘가에 있는 케밥집 램케밥
골드코스트 어딘가에 있던 케밥집 치킨케밥

아무리 추억돋는 음식이라고 케밥만 이렇게 미친듯이 먹었을까요?

아닙니다. 저뿐만 아니라 호주에서 이 케밥을 맛본 사람들은 이구동성으로 하는말이 있습니다.

왜 한국에는 이런케밥이 없냐고.

한국에서 케밥을 판매하시는 터키분들께는 죄송하지만, 호주식 케밥이 훨씬더 맛있습니다.

인정하시긴 싫겠지만, 호주가셔서 드셔보세요.

한국에서 파는 케밥과의 차이를 말하자면

크기 월등히 크다, 양도 많다, 소스가 다르다 들어가는 재료도 훨씬 풍부하다.

케밥 만드는 쇼케이스 보여드리겠습니다.

한국사람들이 좋아하는 케밥은 치킨케밥이 1등입니다.

좋아하는 소스는 바베큐 & 핫소스

얼마나 많은 한국사람들이 이 조합으로 먹는지

케밥집에 가면, 물어봅니다 " 코리안? 바베큐 앤 핫쏘스?" 그러면서 웃어요

호주에 가시면 무조건 사서 드셔보세요.

치킨케밥, 바베큐, 핫쏘스 이조합이요!!!

 

호주케밥 재료

또르띠아 (8inch)

치킨

양고기

소고기

택1이며, Mix도 가능합니다. 참고하실 부분이 있어요!!! 고기에 기본적으로 아랍적인 향신료는 다 사용합니다.

대표적인 향신료가 큐민입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겨드랑이 냄새같은데요.

처음 맡으면 깜놀하는데, 냄새가 맛에 영향을 주는 향신료는 아닙니다.

토마토

양상추

양파

그외 토핑 선택시 추가요금 발생

소스 : 보통 2가지 선택 (케밥집마다 소스종류가 엄청 다양함)

 

만드는 방법

또르띠아에 각종재료를 넣고 원하는 소스 선택 후 돌돌 말아서 토스트합니다.

 

이사진의 주인공은 분명 케밥입니다
팀탬과 비교해보시면 케밥의 사이즈가 어느정도인지 감이 오실꺼에요

 

케밥의 장점

가성비 최고!

다른 패스트푸드에 비해서 재료가 훨씬 건강함

신선한 채소가 많이 들어감, 고기를 튀기거나 불에 직화로 굽지 않음

비교적 얇은 또르띠아를 사용하기 때문에 탄수화물 과다 섭취를 안할 수 있음

하나만 먹으면 배터짐

 

마지막! 호주 가시면 무조건 드셔보세요.

그리고 한국에 만약 이런 케밥집이 안생기면, 제가 창업하겠습니다.

 

호주식 케밥 탐구생활 끝

호주 맛 지도

food pathfinder